오늘은 국어 공부법에 대해 포스팅 해볼까 한다.
공시 국어는 한 과목이지만 막상 각잡고 공부하면 손댈 게 많은 과목이다.
출제 유형/빈도(으)로 나누어 보면 아래와 같다.
출제 빈도는 매년 달라지니 비율만 참고해주면 좋을 것 같다! (총 20문제)
이제 국어 유형별로 내가 공부한 방법을 소개해볼까 한다.
독해는 수능의 비문학과 같다.
주어진 짧은 지문을 읽고 목적 찾기, 순서 배열하기, 추론, 요지 파악 등등의 문제가 출제된다!
나는 독해 강의는 거의 듣지 않았다. (동형에서 틀린것 정도만 가끔)
당장 시험이 5개월 뒤 예정되어있고, 전공&한국사 인강 듣기도 바빴기 때문 ㅠ,,
그리고 개인적으로 국어 독해는 혼자 논리적으로 답을 찾아내는 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인강을 듣지 않아도 국가직/지방직에서 독해는 1개도 안틀렸다!
독해 공부법은 문제집을 사서 양치기 박치기 했다…(무식)
오전에 항상 정해둔 지문 개수만큼 꾸준히 풀면서 감을 익혀갔다. (시간도 꼭 체크하기!)
다 풀고서 틀린건 답지 안보고 다시 풀어보고 나름대로 이유를 혼자 찾아봤다.
아래는 내가 직접 풀어본 문제집 일대기...!
1. 선재국어 독해야산다
2. 권규호 개기문 독해편
- 기출문제집 + 모의고사 구성
3. 선재국어 나침반 모의고사 內 독해
4. 선재국어 국가직 대비 동형 모의고사 內 독해
------------------------------국가직 응시 시점------------------------------
5. 선재국어 매일국어 內 독해 (난이도 중)
6. 권규호 수능형 모의고사 시즌 1,2 內 독해 (난이도 중하)
7. 선재국어 지방직 대비 동형 모의고사 內 독해 (난이도 중상)
------------------------------지방직 응시 시점------------------------------
문제집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이선재쌤&권규호쌤 문제집만 구입했다.
선재쌤은 1타인 만큼,,, 문제 퀄이 좋다. 특히 동형,,,♡
기출보다는 좀 어렵다는 느낌이 들지만 선재쌤 독해가 익숙해지면 시험장에서 독해가 쉽게 느껴진다!
그리고 선재쌤이 계속 psat 유형으로 독해가 나올거라고 동형 강의에서 강조(?)하고 문제도 많이 내셨는데,
2022 지방직에서 정말 어려운 독해가 연달아 2개나 나왔다...!
평소에 어렵게 독해 공부한 보람이 느껴졌던 기억이...ㅎㅎ
규호쌤은 딱 중 난이도로 문제를 잘 내시는 것 같다!
조금 쉽게 느껴지지만 중간 난이도도 계속 연습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국가직 전에는 기출문제집으로 독해 감을 익히는데,
지방직 전에는 동형 모의고사로 독해 정답률을 올리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독해는 문제수가 가장 많은 유형이니,
꼭 전부 맞추는걸 목표로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걸 추천! (하루 30분-50분 정도)
문학...참 고민이 많았던 과목이다 ㅜㅜ
올인원 커리를 따라가기엔 양이 너무 많고,
현대시/고전시가 같은건 공부해도 디테일한걸 기억하기 힘들 것 같았다.
(안그래도 공부할 것 많은데 그 많은 시들을 내신 공부 하듯 할 자신이 없었음 ㅎㅋ...)
그 많은 고전시가들을 분석하고 공부해도 안나오면 땡
소설도 공부 안한 부분에서 나오면 땡 ㅎ,,,
근데 다행인 것은 공시 국어의 문학은
(수능에 비해서) 생~각보다 어려운 편은 아니다.
그래서
현대소설/고전소설은 그때 그때 문제가 나오면 독해 풀듯이 풀었고,
현대시도 독해 풀듯이 공부했다.
고전시가는 내용파악이 힘들어서 올인원 강의를 들었다. (선재국어)
1. 선재국어 올인원 2배수 특강 (강의는 고전시가 부분만)
2. 권규호 개기문 문학편 (강의는 고전시가 부분만)
- 기출문제집 + 자체문제 多 (수능 강사 출신이셔서 자료가 많은 것 같음)
3. 선재국어 나침반 모의고사 內 문학 (+강의)
4. 선재국어 국가직 대비 동형 모의고사 內 문학 (+강의)
------------------------------국가직 응시 시점------------------------------
5. 선재국어 매일국어 內 문학 (+강의)
6. 권규호 수능형 모의고사 시즌 1,2 內 문학 (+강의)
7. 선재국어 지방직 대비 동형모의고사 內 문학 (+강의)
------------------------------지방직 응시 시점------------------------------
고전시가를 제외하고
따로 문학 공부를 많이 하지 않는 대신,
동형에서 나온 문학 작품들은 꼭 강의를 들었다.
강사들이 적중을 위해 나올 것 같은 문학 작품들을 많이 실어두는데,
체감은 잘 못했지만 ㅋㅋㅋ 이렇게라도 꾸준히 문학 관련한 지식을 받아먹으려고 애썼던 기억이 있다.
특히 선재쌤의 매일국어는 문학 공부를 하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안하기엔 불안한 분들께 꼭 추천!
10문제씩 매일 독해/문학/문법 문제를 풀고 강의로 답 체크하고 해설 보면 된다.
매일 질 좋은 문학 문제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국어의 꽃... 문법 ㅎㅎ
양도 많고 인강 필수인 유형이다.
앞서 말한 독해&문학은 공부 안해도 풀 수 있는 느낌이면
문법은 지식형으로 개념을 익히고 암기가 되어야 문제를 풀 수 있다.
시험 당 4-5문제 정도 나오는데,
고득점 + 합격권에 가려면 문법 문제는 킬러 빼고 다 맞출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문법에 제일 시간을 많이 투자했고,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개념 인강 1회독 후 ->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앞에서 배운 음운론 다 휘발되어서 문제 적용 1도 안된다 ㅋㅋㅋ
책을 다시 봐도 개념은 기억도 안나고 ㅜㅜ (근데 당연함 고작 개념 인강 1번 봄)
문법 만큼은 이해 안되는 부분 다시 인강 찾아보고,
어려운 부분은 자기전에도 문법 압축강의를 틀어두고 듣다가 잤다.
정말 당연하지만 문법은 기출문제 반복의 반복의 반복을 하다보면 어느샌가 외워진다...
그리고 이해 안되던 개념도 인강 반복해서 듣다보면 이해가 되는 순간이 온다 ㅜㅜ!!
정말 시간이 답이니까 포기는 금물!
문법만큼은 기출문제 회독을 돌렸다. 아래 내용을 참고!
1. 선재국어 올인원 2배수 특강 - 문법 all 커리
2. 권규호 개기문 문법편 - 5회독
- 기출문제집 + 자체문제
3. 선재국어 나침반 모의고사 內 문법
4. 선재국어 국가직 대비 동형 모의고사 內 문법
------------------------------국가직 응시 시점------------------------------
5. 선재국어 한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 문법 부분 상시 회독
6. 선재국어 매일국어 內 문법
7. 권규호 수능형 모의고사 시즌 1,2 內 문법
8. 선재국어 지방직 대비 동형모의고사 內 문법
------------------------------지방직 응시 시점 ------------------------------
이쯤되면 알겠지만 나는 all 선재쌤 커리를 탔다.
다 좋지만 선재쌤은 문법이 정말 최고다 :D
쉽게 설명하시고, 수험생이 헷갈려 하는 포인트 잘 찝어주시고, 지루하지도 않고, 텐션도 적당하고,,,정말 갓,,,ㅎㅎ
두문자도 많이 따주셔서 암기 싫어하는데도 잘 외울 수 있었다!!
사실 국어는 국가직 시험에서 생~~각보다 점수가 괜찮았는데 (85점)
2022 국가직 국어가 쉽기도 했고,
무엇보다 나 스스로 문법 개념이 완성 안되어있다고 생각했다. (85점은 거품이라 생각함)
그때 국가직 문법이 쉬워서
요새 공시 국어 문법 쉽다, 상식선에서 나온다. 이런말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난 문법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지방직 대비로 선재국어 '한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문법 커리를 다시 탔다!
https://link.coupang.com/a/bwW2nB
2024 선재국어 한 권으로 정리하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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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쌤 책 정말 좋지만 마무리 책은 정말 정말 좋다...
올인원보다 컴팩트하면서, 표로 깔끔히 정리되어있어서 암기하기에 찰떡이다,,, 첨부터 이걸로 공부할걸 ㅜㅜ
그리고 수험에 적합하도록 우선순위 높은 순서로 개념이 배치된 것 같다.
시간 없는 사람은 마무리 책으로 개념 시작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그리고 문법 부분만 세보면 몇십장 안되어서 n회독 하기에 넘 좋음!!
지방직 전까지 마무리책만 n회독 했숨다 ㅎㅎ 넘 좋은 책 + 콤팩트한 강의,,,
따로 빼서 설명하기도 미안합니다....
나는 어휘+한자는 싹다 포기했다 ㅎㅎ
다들 외운다는 한자성어도 포기했다 ㅎㅎ
암기 못하겠어서 포기했습니다... 할말 없움
국어&영어 동형은 너무 추천 ㅎㅎ
비문학+문학 때문에라도 푸는걸 추천한다.
국어&영어는 감이 중요해서
실전 모의고사로 20문제 시간 재고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래와 같은 국어동형을 풀었다.
1. 선재국어 나침판 모의고사 (난이도 상)
- 2022는 조금 쉬운편이라고 하긴 하던데 4개월 공부하고 풀기엔 너무 어려웠다. (평균 65점~80점 사이)
2. 선재국어 국가직 대비 봉투 모의고사 (난이도 중상)
- 나침판 모고보다는 쉽다. 시험장에서와 비슷한 체감 난이도. 문제퀄 매우 좋은편 (평균 70점~85점 사이)
------------------------------국가직 응시 시점------------------------------
3. 권규호 수능형 모의고사 시즌 1 (난이도 중하)
- 멘탈 케어용으로 좋음...ㅎㅎ 처음에 어려운걸 풀고 이걸 풀어서 더 쉽게 느껴진듯 (평균 90점~95점 사이)
4. 권규호 수능형 모의고사 시즌 2 (난이도 중)
- 딱 중간 난이도여서 좋았다. 시험에서 킬러용 제외한 난이도로 적합. 그래도 쉬운편... (평균 90점~100점 사이)
5. 선재국어 지방직 대비 봉투 모의고사 (난이도 중상)
- 시험장 가면 딱 이정도 난이도로 느껴진다. 쉬운것도 쉽게 안풀리는... (평균 75점~90점 사이)
------------------------------지방직 응시 시점------------------------------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국어 실력이 늘기도 했겠지만
권규호 수능형 모의고사를 국가직 전에도 풀면 좋았을 것 같다.
돌이켜보면...
국가직 전에 너무 어려운 모고 위주로 풀어서 그런지,
혼자 회독할 시간에 해설 인강에 의존하고 지엽적인 부분에 집착했던 것 같다.
중간 난이도 학습도 중요하니 선재쌤+규호쌤 모고를 꼭 병행하기를 권장한다!
기출이랑 너무 동떨어지면 어쩌지 고민했는데
고민한 시간이 아까울 만큼 두분 모두 공시 출제경향에 맞게 좋고 깔끔한 문제를 많이 내신다! 적극 추천추천!
아 맞다 국어 문제풀이 시간은 20분-25분 사이로 연습하면 된다!
나는 영어 독해 시간이 촉박하면 집중이 잘 안되어서 국어에서 시간 아끼려고 20분정도로 항상 공부했다.
동형으로 실전 연습을 계속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시간대를 찾으면 좋겠당
그리고 동형에 무조건적으로 의존하는건 금물!
동형 풀면서도 계속 문법은 개념서 회독을 해줘야 한다!!!!
길고 긴 국어 이야기,,,
담에는 내가 못하는 영어 ㅋㅋㅋ 에 대해서 정말 짧게 써보겠당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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